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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경 외우기에 딱 좋은 나이인데

내 나이가 어때서? 경 외우기에 딱 좋은 나이인데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이 있다. 왜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을까? 거친 말을 하기 때문일까? 초기경전에 이와 유사한 말이 있다. 이는 우다나에 있는데“서로 입에 칼을 물고 찌른다.”(Ud6.4)라고 표현되어 있다. 입에 칼을 무는 것은 논쟁할 때이다. 서로 견해가 다를 때 마치 입에 칼을 문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찌르는 것이다. 이교도들이 논쟁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두 사견(邪見)에 지나지 않는다. 부처님의 연기법에 따르면 사견은 선천적으로 장님인 자가 코끼리 만지는 것과 같다. 어느 한 부위를 만지고서는 “이것이 코끼리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를 두고 외도들은 입에 칼을 물고 서로가 서로를 찌르는 것이다..

경전암송 2022.02.05

입춘대길(立春大吉), 위대한 축복의 메세지

입춘대길(立春大吉), 위대한 축복의 메세지 입춘대길, 이 말과 인연은 오래 되지 않았다. 불과 3-4년 된 것 같다. 성원정사와 인연을 맺고 나서부터 그렇다. 오늘 입춘대길 한지를 교체 했다. 작년에 단 것을 떼고 그 자리에 올해 것을 붙였다. 아파트 현관 안쪽 문에 붙인 것이다. 작년 연말 성원정사에서 달력을 보내왔다. 대봉투 안에는 달력과 함께 한지에 쓴 입춘대길(立春大吉)이 들어 있었다. 한문으로 쓴 것이다. 누가 쓴 것일까? 먹을 갈아 정성껏 쓴 네 글자이다. 송위지 선생이 쓴 것일까?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성원정사와 인연을 맺은 이래 해마다 연말이면 달력과 함께 입춘대길을 보내온다는 사실이다. 입춘대길을 떼고 붙이니 한해가 다 가고 새해가 시작된 것 같다. 바깥 날씨는 영하로 몹시 춥지만..

진흙속의연꽃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