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일곱 종류 사람이 있는데 차분한 일요일 아침이다. 아침 일찍 일터에 나와서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 본다. 써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금요니까야모임에서 합송한 경에 대한 것이다. 이런 것도 일종의 복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일곱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지난 1월 28일 금요모임에서 합송한 것은 일곱 종류의 사람에 대한 것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āsutta)’(A7.15)에 해당된다.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경을 보면 일곱 종류의 사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1)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2)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3)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4)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