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하는 삶 반조하는 삶 한마디 말에 꼽힐 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다. 유튜브를 보다가 “부자들은 따로 모여서 산다.”라는 말에 꼽혔다. 문헌학자 김시덕 선생의 유튜브 영상에서 본 것이다. 요즘 유튜브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같다. 이전에 보았던 것과 유사한 콘텐츠를 연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른바 유튜브알고리즘이 작동하는 것이다. 안양이라는 지명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더니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 대한 것을 보았다. 고교시절 학교는 성벽 위에 있었다. 서울성벽을 타고 있었던 것이다. 성벽 축대 위에 학교건물을 지어 놓은 것이다. 아마도 문화재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에 지었기 때문일 것이다. 고교 2학년 때이다. 교실 유리창 너머에 성북동이 보였다. 그때 당시에도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소문이 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