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노점에서 호랭이콩을 비가 와서 좋은 날이다. 이제 하지도 지났으니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 되었다. 찌는 무더위보다는 때로 비오는 날이 좋다. 날씨도 선선해서 걷기에도 좋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일 때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일터에서 안양중앙시장까지는 4-5정거장 거리이다. 걷기에는 먼 거리이지만 일을 끝내고 난 다음 보상심리가 발동되면 걷는다. 건강에도 좋다. 중앙시장에 가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산에 가면 절로 향하듯이 도시에서는 시장으로 향한다. 중앙시장에 가까이 왔다. 한블럭만 더 가면 된다. 점심시간이다. 오전 11시부터 밥을 먹을 수 있다. 마침 장수왕갈비집이 생각났다. 2001아웃렛 골목에 있다. 약재가 들어간 한방보양식이기 때문에 먹고 나면 보약 한첩 먹는 것 같다. 가격표를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