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46

이미우이 음악씨디 해설

이미우이 음악씨디 해설 불교음악 씨디 해설서를 만들었다. 어느 법우님이 요청해서 만든 것이다. 법우님에게 이미우이 씨디를 하나 선물했는데 내용을 알고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원하면 해설서를 보내 주겠다고 했다. 이미우이 음악씨디 해설서는 오래 전에 만들었다. 십년도 더 된 것 같다. 그러나 찾을 수 없다. 이에 다시 만들기로 했다. 어떻게 해설서를 만들어야 할까? 만드는 데는 문제가 없다. 블로그에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 축적된 음악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만들면 된다. 음악씨디에는 모두 11곡이 들어 있다. 11곡에 대한 원문을 소개하고 우리말 번역을 해 놓아야 한다. 여기에다 해설도 곁들였다.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일부 가져와서 하나의 책을 만든 것이다. 2007년 이후 이미..

불교명상음악 2022.06.29

제조업 로망스

제조업 로망스 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은 무엇일까? 놀고 먹는 일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세상에는 놀고 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여행을 많이 다닌다. 사는 것이 여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3년 실크로드 순례 때 그런 사람들을 봤다. 두 부부팀이 그랬다. 한 부부팀은 나이가 거의 80이 되었다. 남자가 공무원으로 정년 퇴임 했다. 나이 든 노부부는 세계여행 다니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것 같다. 가다가다 더 이상 갈 데가 없어서 오지나 다름 없는 실크로드 여행을 한 것이다. 또 한 부부팀은 교육자출신이었다. 남자는 대학교수로 정년 퇴임 했고 여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정년 퇴임 했다. 나중에 들어서 안 것이지만 두 사람의 연금을 합하면 7백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그래..

진흙속의연꽃 2022.06.29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방식이 일상이 되었을 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방식이 일상이 되었을 때 새벽시간이다. 새벽은 사색의 시간이다. 생각이 일어 났다가 흘러간다. 좋은 것도 있고 좋지 않은 것도 있다. 마음은 대상이 있어서 일어난다. 때로 마음이 마음의 대상이 될 때도 있다. 꿈에 왕따 당하는 꿈을 꾸었다. 오래 전의 일이다. 큰기업을 나와서 처음으로 사업을 했다. 자금을 모아서 회사를 하나 만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이다. 그가 대표이사를 맡았고 내가 이사를 맡았다. 처음에는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긴장과 갈등의 나날이 되었다. 돈 문제 때문이다. 회사를 3년만에 그만 두었다. 손해가 컸다. 금전적 손실도 컸지만 정신적 손실도 컸다. 내것이 아니었다. 돈도 잃고 세월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좀처럼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

진흙속의연꽃 2022.06.29

이혼한 전처 보듯 현상을 관찰하면

이혼한 전처 보듯 현상을 관찰하면 그 동안 너무 모르고 살았다. 맛지마니까야를 처음부터 읽어 보니 너무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니까야에 있었음에도 모르고 산 것이다. 운명에 대한 것도 그렇다. 흔히 업장소멸이라는 말을 한다. 사고가 났을 때 "그만 하길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전생에 지은 업장이 소멸되었다."라고 말한다. 지금 겪고 있는 괴로움, 고통, 비탄, 슬픔이 전생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라고 말한다. 과연 이 말은 불교적일까? 맛지마니까야 101번 경에 전생업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가르침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이 전생에 지은 행위 때문에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경험한다면, 지금 이와 같이 ..

담마의 거울 2022.06.28

그래서 어쩌자는 건가?

그래서 어쩌자는 건가? 인터넷에 글을 쓰고 있다. 누구나 쓰는 것이다. 요즘에는 페이스북과 같은 에스엔에스에 열중한다. 어느 글이든지 버리지 않는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마지막도 좋은 형식과 내용을 갖춘 글을 서명과 함께 블로그에 동시에 등재한다. 나중에 책으로 낼 것을 염두에 두며 글을 쓴다. 나는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 글을 쓰는 데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술 취한 자처럼 횡설수설할 수 없다. 글은 논리이다. 논리가 갖추어지지 않은 글을 상상할 수 없다. 페이스북에서 글쓰기를 본다. 보고 나면 공감해 준다. 대개 '좋아요'이지만 상황에 따라 달리 한다. 거의 대부분 감각적인 것들이다. 사진이 들어가면 감각적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각적인 것이다. 때로 청각적인 것도 있다. 동영상 ..

진흙속의연꽃 2022.06.28

이미우이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이미우이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감사의 카톡을 받았다. 어제 법우님에게 이미우이 음악 씨디를 전달 했는데 놀랍게도 스마트폰에 저장한 것이다. 이에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씨디 플레이어가 없을 때 스마트폰으로 들으면 좋을 것이다. 스마트폰은 늘 손안에 있기 때문에 이미우이 음악과 함께 하는 나날이 될 것이다. 어제 천장사 반철소참법회에 참석했다. 법회가 끝나고 법우님들과 안면도에 갔다. 수월거사 부부와 법진거사, 그리고 새로오신 윤법우님과 함께 했다. 알브이 승용차에 다섯 명 탔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동안 안면도 서쪽 해안을 일주 했다. 안면도 끝에는 보령시 소속의 원산도가 있는데 끝까지 가 보았다. 이동 중에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불자들이기 때문에 주로 담마에 대한 이야..

불교명상음악 2022.06.28

스님같지 않은 스님도 선방에서 한철 나면

스님같지 않은 스님도 선방에서 한철 나면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맑고 피부색은 청정하다.”(M26) 사명외도 우빠까가 말한 것이다. 우빠까는 이제 막 정각을 이룬 부처님의 상호를 보고 감탄했다. 깨달은 자의 얼굴은 맑고 깨끗한 것일까? 천장사에 염궁선원이 있다. 선방 스님들의 상호를 보니 맑고 깨끗하다. 세속 사람들의 얼굴과 비교된다. 산중에서 수행만 하고 살아서 그런 것일까? 누구나 수행을 하면 감관이 청정해진다. 2019년 미얀마에 갔었다. 위빠사나 선원에서 2주 머물렀다. 매일 새벽 구계를 받아 지니며 좌선과 행선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약간의 효과는 있었다. 공항에서 한국관광객들의 자신만만한 태도가 거슬렸던 것도 그런 것 중의 하나였다.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선방 스님들 입장에서 본다면..

국내성지순례기 2022.06.27 (1)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자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자 천장사에 왔다. 일찍 출발했으므로 일찍 도착했다. 현재 시각 8시 53분이다. 10시부터 법회가 있다 하니 아직 한 시간 남았다. 행담도휴게소에 쉬었다. 아침을 무엇으로 먹어야 할까? 우동을 생각했으나 7천원으로 너무 비쌌다. 토스트를 선택했다. 계란말이와 햄이 든 것이다. 즉석에서 만든 것이다. 가격은 4천원이다. 최상의 선택을 한 것 같다. 맛은 달고 무엇보다 따뜻했다. 아침식사로 적합할 것 같다. 천장사 가는 길은 평화롭다. 해미 아이씨에서 빠져 고북면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연암산이 보이는데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개에 쌓여 있다. 요즘 마늘철인가 보다. 이른 아침 농부들 십여명이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이런 고북면은 황토의 고장이라고 한다. 황토는 전라도 해안 가까운 곳에나 ..

천장사 반철법회에 참석하고자

천장사 반철법회에 참석하고자 오늘 불성사 다녀 왔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한시간 반가량 산행 했다. 쌀과 김 등 먹거리를 배낭에 넣어 짊어 지고 갔다. 보리똥 수확철이 되어서 2키로 가량 따 왔다. 등도 하나 달았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 어떤 이가 페이스북에 "올라가서 무엇을 얻으셨나요. 그 자리가 그 자리인 것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 이에 따르면 나는 헛된 짓을 한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애써 올라간 것도 헛된 짓이고, 등을 단 것도 헛된 짓이다. 올라 갔다 내려 올 것을 뭐하러 올라 갔냐는 말과 같다. 등을 단다고 하여 소원성취 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헛된 짓을 한 것인가? 요즘 맛지마니까야를 읽고 있다. 머리맡에 있어서 언제든지 열어 볼 수 있다. 경전을 읽다 보면 외도..

불성사에서 보리똥 수확을

불성사에서 보리똥 수확을 대지는 축축히 젖어 있다. 어제 내린 비로 산천초목에 생명력이 넘치는 것 같다. 고개 아래로 내려 가자 불성사가 보였다. 이 깊은 산중에 고래등 같은 전각이 있다니! 기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불성사 대웅전은 예술작품 같다.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이제까지 수많은 전각을 보았지만 이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전각을 보지 못했다. 90년대 말 헬리콥터로 자재를 날라서 지었다고 한다. 절에 가면 삼배해야 한다. 불성사 부처님상에 삼배했다. 불, 법, 승 삼보에 삼배한 것이다. 그런 부처님은 2000년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불성사에 다닌지도 20년 되었다. 그렇다고 스님을 만난 것은 아니다. 지나가다 대웅전에서 조용히 삼배만 했을 뿐이다. 오늘은 특별한..

진흙속의연꽃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