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분노한다면 그제 대단히 분노했다. 나의 제안이 거절 당했기 때문이다. 이를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분노의 불길에 사로잡힌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집착과 자만과 견해와 관련 있을 것이다. 고미숙 선생의 청년붓다 8강이 끝났다. 청년붓다는 감이당에서 진행하던 강좌로 유료회원에 한정된 것이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못 본 사람들에 대해서는 유튜브 비공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권한이 부여 되었다. 청년붓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 되었다. 모두 다 들었다. 그리고 장문의 후기를 모두 다 남겼다. 이에 대해서 '완주했다'는 표현을 종종 사용했다. 그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강연자를 만나보는 것이다. 그러나 전화번호도 모르고 메일도 모른다. 후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