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같은 새벽의 붉은 기운 어제 일몰이 대단했었던 것 같다. 에스엔에스에 올려진 도시의 일몰 사진을 보니 하늘이 시뻘겋게 달구어졌다. 장엄한 일몰이다. 그러나 이내 어둠이 깔린다. 이어지는 사진을 보니 불야성을 이룬 도시의 밤이다. 오늘 아침 일출을 보았다. 새벽에 일어나 일터로 가서 보았다. 오피스텔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서 동쪽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 평촌이 있는 동쪽방향이다. 오늘 일요일이다. 그럼에도 일터에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밀린 일을 마무리 작업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날 농부가 새벽같이 일터에 나가듯이, 밥도 먹지 않고 일터로 달려 갔다. 사실 일출 직전의 여명을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18층 꼭대기층에 도착한 시각은 5시 26분이다. 동쪽 하늘을 보니 벌겋게 달구어져 있다.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