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새로워지고 싶거든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밤에 잘 때 전기장판이 없으면 자기 힘들다. 몸이 말라서일까 추위를 더 타는 것 같다. 지금과 같은 시월은 아파트 난방 사각지대와 같다. 좀더 추워져야 난방이 시작 된다. 마침 전기찜질기가 있어서 버틴다.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다보면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이럴 때는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서 걸어야 한다. 경행 하는 것이다. 경행만으로는 부족하다. 암송해야 한다. 지금은 빠다나경을 암송하고 있다. 모두 25개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는 긴 길이의 경이다. 마음속으로 암송했다. 빠른속도로 생각해 낸 것이다. 암송은 잡념과 다르다. 잡념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암송은 생각을 해내는 것이다. 잡념은 수동적인 것이지만 암송은 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