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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나는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현재 스마트폰 주소록에는 천 명 가까이 등재되어 있다. 이들 모두를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아는 사람, 지인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이가 카톡방에서 나갔다. 실수로 나갔는지 물어 보았다. 번거로워서 나갔다고 한다. 카톡소리가 시끄러우면 무음으로 해놓으면 될 것이다. 무음으로 해 놓았음에도 나갔다면 빨간불 들어 오는 것조차 싫었던 것 같다. 불이 들어오면 열어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일까? 카톡방에 초대 되었거나 들어 왔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른다. 소통은 하더라도 오프라인 모임에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번거롭다고 나가 버리는 경우보다 낫다. 친구하기도 쉽..

진흙속의연꽃 2022.10.13 (1)

왜 느낌이 없는 것이 최상의 행복인가?

왜 느낌이 없는 것이 최상의 행복인가?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제 난방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아파트에서도 난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기장판은 있어야 한다. 수년전에 구입한 극세사 전기장판은 황토구들방 못지 않다.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위에는 얇은 내복을 입었다. 바지는 두꺼운 것으로 입었다. 두툼한 차림으로 길을 나섰다. 일터에서는 히터를 가동했다. 불과 일주일만이다. 여름 더위에 대한 괴로운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해도 달도 없는 세계가 있는데 오늘 새벽 잠에서 깨자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랐다. 주로 담마에 대한 것이다.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몸과 마음이 불편하면 불선법이 지배한다. 몸과 마음이 편하면 선법이 떠오른다. 열반에..

수행기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