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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계절은 꿀고구마철

여지없이 계절은 꿀고구마철 페이스북에 과거에 올린 것을 알려 주는 기능이 있다. 과거의 오늘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과거의 오늘에 대하여 다시 알리기도 한다. 과거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과거 오늘에 대한 것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것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말라.”(M131)는 말 때문이다. 왜 그런가? 이는 “과거는 이미 버려졌고 또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M131)라는 말 때문이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미래를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에서는 “그리고 현재 일어나는 상태를 그때 그때 잘 관찰하라.”(M131)라고 했다. 마음이 늘 현재에 있어야 함을 말한다. 페이스북에서 3년전 오늘 올린 글이 떴다. 꿀고구마에 대한 것이다. 해남..

의혈 2022.10.04

오체투지를 위빠사나로 하기, 대곡사 순례법회

오체투지를 위빠사나로 하기, 대곡사 순례법회 대곡사(大谷寺),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절이다. 작은 시골절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했다. 대곡사는 대찰이었던 것이다. 능인선원 순례법회팀이 대곡사에 도착했다. 경북 의성에 있어서 서울과 수도권 입장에서 봤을 때 오지나 다름 없다. 그것도 내륙 깊숙한 곳에 있는 절이다. 절 이름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자그마한 시골절로 생각했다. 대곡사가 시골절인 것은 맞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서 보니 관광버스 20대 정도 품을 수 있는 큰 절이다. 대곡사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라고는 하지만 암자를 열 개 가까이 거느린 본사급 가람이다. 내륙 깊숙한 곳에 여법한 가람이 우뚝 서있다. 이곳에도 불교가 있었다. 그 옛날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가 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