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받은 돈봉투 내가 편하니 세상이 편한 것 같다. 잠을 잘 잤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이런 날은 흔치 않다. 세상에 평화가 온 것 같다. 몸이 아프면 괴롭다.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싫어진다. 몸이 아프면 세상도 아픈 것 같다. 어느 페이스북친구가 글을 하나 올렸다. 글을 보니 “마음이 번거로우면 세상이 번거롭고, 마음이 밝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밝고 깨끗해진다.”라는 구절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말이다. 구절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출처를 물어 보았다. 페친은 하나의 링크를 알려 주었다. 들어가 보니 ‘잡아함경 제19:267경’에 실려 있다. 한역경전에 실려 있는 게송은 상윳따니까야에도 실려 있다. 상윳따니까야 ‘가죽끈에 묶임의 경’(S22.100)이 바로 그것이다. 유사한 게송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