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여든인 사람도 빠알리어 문법공부를 나이 들어 무엇인가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어학이 그렇다. 기억력도 문제가 되지만 무엇보다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친다. 무엇보다 써 먹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나이 들어 빠알리어 공부를 하고 있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 빠알리어를 배워서 먹고 살려 하는 것이 아니다. 취미로 배우는 것도 아니다. 빠알리어로 된 경전과 주석서를 읽어 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빠알리어 공부하는 것은 단지 학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빠알리어를 배우는 것은 수행과도 관련이 있다. 빠알리어 공부할 때 집중이 되기 때문이다. 수행은 집중을 필요로 한다. 집중이 없는 수행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본다면 공부하는 것도 일정의 수행이라고 볼 수 있다. 공부를 해서 학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