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정등(岸樹井藤) 모티브가 되는 경을 발견하고 새해 17일 되었다. 조금 지나면 1월이 다 간다. 일년 365일에서 4%가 지난 것이다. 나의 새해 결심은 흔들림 없는가? 매년 맞는 새해이다. 예전에는 새해맞이 결심이 없었다. 올해부터는 결심한 것이 있다. 그것은 부끄러움 없이 사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사는 것이다. 네 가지 일상은 잘 돌아 가고 있다. 글쓰기 일상, 좌선하기 일상, 빠알리공부하기 일상, 경전과 논서 보기 일상을 말한다. 작년에 이어 새해에서도 밥 먹듯이 하는 일상이다. 나이 들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매일 꾸준히 하지 않으면 도중에 그만 두고 만다. 관성에 따른 것이다. 반대로 매일 밥 먹듯이 공부하면 역시 관성에 의해서 계속하게 된다. 윤회의 바다에서 빠져서 대부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