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법을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설법을 잘 할 수 있을까? 강연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못해 위대해 보인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크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제까지 교단에 서 본적이 없다. 대중을 상대로 강연해 본적이 없다. 당연히 웅변을 해 본적이 없다. 그러다 보니 좌담도 잘 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말을 못하는 것이다. 나홀로 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 있을지는 몰라도 여럿이 있으면 얼어 버린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모임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이야기해야 할 때 난감하다. 빙 둘러 앉아 각자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소감을 말할 때 얼어 버려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준비해 둔 말을 하려 하지만 어색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해야 말을 잘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