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非法)의 세상에서 초기경전은 도피처 정치권이 점입가경이다. 중상모략과 마타도어가 난무한다. 어느 편에 서 있느냐에 따라 적과 동지가 구분되는 것 같다. 오년마다 치루는 홍역이다. 한국정치는 다이나믹하다. 그리고 드라마틱하다. 업치락뒤치락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암울한 군사독재정권도 세월이 감에 따라 무너졌다. 세월이 장사라는 말이 실감난다. 전두환정권도 이에 해당된다. 전두환정권 8년은 어두웠다. 보기 싫은 얼굴을 보아야만 하던 시기였다. 20대를 보기 싫은 얼굴과 함께 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이다. 서울의 봄이 무산되고 난 다음 허탈했다. 군대를 피난처로 삼았다. 언제까지나 세상을 원망하고 살순 없었다. 복학해서는 취업준비를 했다. 땡전뉴스가 있었지만 잊어 버렸다. 6.10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