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가 되어 버린 운동권 전설 1980년도 때의 일이다. 그때 당시 집에서 아마 동아일보를 보았던 것 같다. 어느 날 신문에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대한 기사가 났다. 관련자들 이름이 큰활자로 나왔다. 그 중에 설훈이라는 이름이 깊게 기억되었다. 설훈을 왜 기억날까?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이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설훈과 함께 또 한사람 기억나는 사람은 송기원이다. 아마 거의 기억나지 않을 이름이다. 그러나 송기원을 또렷이 기억한다. 복적생이었기 때문이다. 설훈과 송기원,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 설훈은 승승장구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다섯 번 했다. 오선국회의원 한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운동권 경력때문일 것이다. 설훈은 감옥에 갔다 온 후에 젊은 나이에 정계에 입문했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