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삶의 흔적 남기기 나는 왜 자꾸 삶의 흔적을 남기려 할까?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수는 없는 것일까? 자꾸 흔적을 남겨서 어쩌겠다는 건가? 이번에도 삶의 흔적을 남겼다. 제일복사에 의뢰하여 책 세 종류를 각각 두 권씩 총 여섯 권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책은 2012년 담마에 대해서 쓴 글이다. 아비담마와 청정도론, 그리고 니까야를 참고하여 쓴 것이다. 불교 교리와 교학에 대한 것이다. 책 제목을 차례로 ‘32 담마의 거울 2012 I’, ‘33 담마의 거울 2012 II’, ‘34 담마의 거울 2012 III’으로 붙였다. 책장에 총 34권의 책이 꼽혀 있다. 이렇게 많은 책을 만들어 낼 줄 몰랐다. 2018년 12월 니까야강독모임 글모음 ‘원음향기 가득한 서고의 저녁’을 만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