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에서 건진 다기(茶器)세트 오늘은 아무것도 안되는 것 같다. 행선도 안되고 좌선도 되지 않는다. 책보는 것도 안된다. 아무래도 몸의 컨디션 때문인 것 같다. 등에 한기가 있는 것을 보니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전기찜질팩을 등에 대 보아도 그다지 효과가 없다. 이럴 때는 타이레놀이 좋다. 나에게 있어서 타이레놀은 만병통치약과도 같다. 타이레놀을 사서 한알 먹었다. 비는 내리는지 마는지 할 정도로 가느다랗게 오고 있다. 우산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날씨이다. 일단 걸어 보기로 했다. 목적지를 중앙시장으로 잡았다. 시장에 가면 활력 있는 모습에 기분전환이 될 것 같았다. 안양중앙시장 가는 도중에 재활용용품점이 있다. 가는 길에 늘 들르는 곳이다. 살 것이 없어도 둘러본다. 갖가지 생활용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