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실수가 반복될 때 똑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마치 같은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는 것 같다. 왜 이런 실수가 반복되는 것일까? 아니 실수라기 보다는 습관이 맞을 듯하다. 못된 버릇을 말한다. 알코올중독과 같은 악습이 대표적이다. 금요니까야시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2월 두 번째 모임 때 전재성 선생은 어느 알코올중독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에 말한 것이다. 전재성 선생에 따르면 상윳따니까야가 출간되고 몇 해 지나지 않았을 때 어떤 사람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는 알코올중독자였다. 알코올중독을 고쳐 보기 위해서 치료도 받아 보고 심지어 정신과 병원에 입원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알코올중독자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그는 상윳따니까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