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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 경전으로 맛지마니까야를

머리맡 경전으로 맛지마니까야를 오늘 오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경전읽기를 해 보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자타카 교정작업과 관련 있다. 자타카 교정보면서 자타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그것도 각주까지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하나라도 오류가 있는 채로 인쇄된다면 나중에 몹시도 쓰릴 것이다. 전재성 선생에게 문자를 받았다. 월요일 택배로 발송한 교정본 3권과 4권을 잘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교정본 1권과 2권 수정 작업이 딱 완료된 시점에서 3권과 4권이 도착됐기 때문에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왔다. 자타카 교정본 1권과 2권은 2주만에 다 보았다. 3권과 4권도 2주만에 다 보았다. 2단 칼럼에 2천페이지가량되는 방대한 자타카를 한달만에 다 본 것이다. ..

담마의 거울 2022.03.23

51권 진흙속의연꽃 2013 I

51권 진흙속의연꽃 2013 I 쓰는 것에 대한 집착이 있다.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사적인 것이라도 기록을 남겨 놓으면 후대 역사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전승된 문집을 보면 이런 생각이 타당한 것인지 모른다. 매일매일 쓰고 있다. 인터넷 글쓰기를 말한다. 누군가 보아주고 있기 때문에 쓰는 것으로 본다. 이런 것으로 본다면 과시욕이기도 하다. 나쁜 측면으로 말한다면 관종이라 할 것이다. 에스엔에스 시대에서는 누구나 관심종자가 되는 것 같다.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고픈 욕망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자신의 일상에 대하여 사진과 글로서 이야기한다. 좀 더 심하면 자신의 얼굴을 강조한다. 인터넷에 글을 쓰게 된 것은 2006년부터이다. 블로그에 글쓰기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

책만들기 2022.03.23

염좌 다육을 샀는데

염좌 다육을 샀는데 갑자기 할 일이 없어 졌다.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글도 의무적으로 하나 썼다. 급하게 일감 하나 처리했다. 차분히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보고 싶은 유튜브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걷기로 했다. 이때 늘 향하는 곳은 중앙시장이다. 사무실에서 중앙시장까지는 5정거장 걸린다. 걸어서 가기로 했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어서일까 날씨가 포근하다. 따사로운 햇살에 바람은 차갑지 않다. 걷기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을 상기하며 천천히 걸었다. 무엇이든지 목적이 있어야 한다. 중앙시장에 가 고자 하는 것은 난을 사고자 가는 것이다.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것이다. 10년도 넘게 친 난이 이제 고사 직전에 있다. 아마 2008년이었던 것 같다. 그때 작..

진흙속의연꽃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