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맡 경전으로 맛지마니까야를 오늘 오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경전읽기를 해 보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자타카 교정작업과 관련 있다. 자타카 교정보면서 자타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그것도 각주까지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하나라도 오류가 있는 채로 인쇄된다면 나중에 몹시도 쓰릴 것이다. 전재성 선생에게 문자를 받았다. 월요일 택배로 발송한 교정본 3권과 4권을 잘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교정본 1권과 2권 수정 작업이 딱 완료된 시점에서 3권과 4권이 도착됐기 때문에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왔다. 자타카 교정본 1권과 2권은 2주만에 다 보았다. 3권과 4권도 2주만에 다 보았다. 2단 칼럼에 2천페이지가량되는 방대한 자타카를 한달만에 다 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