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게 대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넘었다. 아직도 뉴스를 보지 않고 있다. 신문은 구독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인터넷 포털 뉴스는 보지 않는다. 컴퓨터를 켤 때 블로그를 첫화면으로 만들어 놓았다. 검색은 구글로 한다. 온갖 번뇌의 온상 유튜브는 수면유도음악 채널만 듣는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에스엔에스에서 알리는 것을 종종 보기는 하지만 지나치면 한달간 보지 않기로 돌려 놓는다. 대안 없이 하소연하는 식이라면 곤란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라는 물음이 절로 나온다. 본래 정치는 가까이해서도 안되고 멀리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불가근불가원 원칙을 가져야 한다. 너무 가까이하면 타버릴 것이다. 너무 멀리 하면 방관자가 될 것이다. 적당히 거리두기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