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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성(性) 정체성에 대하여

수행자의 성(性) 정체성에 대하여 깨달은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 초기경전에서는 32상으로 설명되어 있다. 외모로 표현된 것이다. 그렇다면 깨달은 사람은 성(性)이 있을까? 남성성이나 여성성과 같은 개념이 있는 것일까? 2월 두 번째 금요니까야모임에서 두 번째로 합송한 경이 있다. 이는 교재 ‘생활속의 명상수행’에서는 ‘여인의 여성성과 남성의 남성성을 뛰어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앙굿따라니까야에서는 ‘결박과 결박의 여읨에 대한 법문의 경(Saṃyogasutta)’(A7.51)라고 되어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명한 경 경에서는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와 같은 경에 대하여 전재성 선생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명한 경이라고 했다. 초기경전에서만 볼 ..

내가 게송 외우기 하는 것은

내가 게송 외우기 하는 것은 흔히 사구게 하면 한자사구게가 연상된다. 금강경 사구게가 대표적이다. 네 글자로 된 사행의 시를 말한다. 사구게라 하여 한자사구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빠알리어에도 사구게가 있다. 빠알리 경전을 열어 보면 수많은 시가 있는데 사구 형식으로 되어 있다. 법구경이 대표적이다. 사구게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무상게일 것이다. 천도재 할 때 반드시 독송된다. 이는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이라는 짧은 게송이다. 무상게는 부처님 가르침을 잘 압축해 놓은 것이다. 생겨난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느 것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생멸이 그쳤을 때 그것이 최상의 행복임을 말한다. 무상게에서는 생멸이 두 번 나온다. 앞 생멸은 제행무상..

경전암송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