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하고 텅 빈 마음에 오늘 아침 올린 글이 위로가 되었나 보다. 페이스북 댓글에 '위로의 글 감사하다'는 글이 많다. 허전하고 텅 빈 마음에 무언가 채워 넣어야 했는데 딱 맞아 떨어진 모양이다. 허전한 마음은 꽤 오래 갈 것이다. 일단 매스콤을 차단해야 한다. 당분간 뉴스를 보지 말아야 한다. 이는 경전적 근거가 있다. 부처님은 원한 맺힌 자에게는 "그 사람에 대하여 새김을 놓아버리고 정신활동을 기울이지 않는다."(A5.161)라고 했다. 뉴스를 보면 그 사람들이 보인다. 그 사람들을 보면 볼수록 혐오와 증오가 일어난다. 이럴 때는 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 대하여 기억을 하지 않고 ‘정신활동을 기울이지 않는 것(asatiamanasikāra)’이다. 한마디로 그 사람들에 대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