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을 지적해 주는 이에게 감사하자 동네가 조용하다. 더 이상 보이지 않으니 세상이 평화롭다. 페이스북에서 두 명을 차단시켰다. 오늘날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본래 친구나 아는 사람 위주의 커뮤니티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사람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갖가지 인간군상을 보게 된다. 스님은 늘 참견한다. 조금이라도 대승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토를 다는 것이다. 쓰는데 자기검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신대로 쓸 수가 없었다. 분명히 문제 삼을 것을 염려 하여 사전에 차단했다. 이것도 허물이 되는 것일까? 그는 마치 스토커같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말을 건다. 일주일전의 일이다. 글을 하나 올리고 납품 갔었다. 고속도로를 목숨을 걸고 달렸다. 그는 메신저에 왜 곧바로 답글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