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했으면 사과를 받아 주어야 서울 경선 발표 결과를 듣고 깜짝놀랐다. 3차 선거인단 결과 발표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분명히 이낙연은 60% 이상이고 이재명은 20%대였다. 마치 바꾸어 말한 것 같았다. 이재명은 턱걸이로 간신히 최종후보자가 되었다. 이런 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3차 선거인단 결과에 마음이 우울했다.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 같았다. 하루가 지난 다음 카톡방에 ‘역선택’이라는 말이 나왔다. 극우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역선택이라는 말에 모든 의문이 풀리는 것 같았다. 1차 선거인단에 참여해서 투표했다. 그런데 2차도 있고 3차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순이다. 한번 모집한 것으로 끝냈어야 했다. 1차 발표 결과에 충격을 받은 측에서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