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우정의 산행 다리가 뻐근하도록 걸었다. 빡세게 걸은 것이다. 영하에 가까운 날씨는 문제되지 않았다.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다고 해도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 오늘 검단산 산행을 했다. 산행공지가 떴다. 정진등산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산행도 정진이 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산행하는 것 자체가 인생길을 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정평불 제1차 정진산행 모임이 12월 12일 있었다. 모두 여섯 명 모였다. 김광수, 최연, 박태동, 정재호, 김우헌 선생이 참여했다. 모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주말마다 산행을 하고 때로 무박산행을 하는 등 산사나이들이 모인 것이다. 날씨는 추웠다.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웠다. 모자를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웠다. 모두들 단단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