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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진짜 주인 바이러스와 평화공존전략을

지구의 진짜 주인 바이러스와 평화공존전략을 흔히 불교의 보살사상을 말할 때 상구보리하화중생이라고 한다.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먼저 깨닫고 난 다음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깨달음과 보살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어느 것이 맞을까? 아무래도 후자에 표를 주고 싶다. 물에 빠진 자가 물에 빠진 자를 구할 수 없다 상구보리하화중생과 유사한 말이 있다. 그것은 자리이타행이다. 자리이타행은 니까야에도 등장한다. 자신도 이익되게 하고 타인도 이익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모두 네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자신도 타인도 이익되게 하지 않는 사람, 타인만 이익되게 하는 사람, 자신만 이익되게 하는 사람, 그리고 자타 모두 이익되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에 대하여 부처님은 “이와 같이 자신의 ..

이런 날이 올 줄 왜 몰랐던가?

이런 날이 올 줄 왜 몰랐던가? 방바닥은 따뜻하다. 방온도는 20도가 넘는다. 밖에는 삭풍이 불지만 아파트는 무풍지대이다. 어제 날씨는 무척 추웠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날씨로 기록될 것 같다. 더 춥게 느껴진 것은 바람이다. 체감하는 추위는 뼈속에 스밀정도이다. 사무실 안은 포근했다. 일과시간 내내 난방을 해서일 것이다. 아파트도 추운줄 모른다. 갑작스런 추위에 적응하라고 튼 것인지 모른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혹독한 계절이 본격화된 것이다. 추위를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절감할 것이다. 이런 때가 올지 몰랐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준비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옛날을 생각해 본다. 유년시절 시골에 살 때 추웠던 기억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때는 왜 그렇게도 추웠을까?..

담마의 거울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