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실지 차를 마실지 묻는다면 커피를 마실까 차를 마실까? 흔히 이렇게 말한다. 이때 차의 의미는 무엇일까? 스리랑카에 와보니 그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순례팀은 고원지대에 왔다. 보이는 것은 온통 차밭뿐이다. 비탈진 경사에도 차가 있고 심지어 도로 가로에도 차나무가 가로수담당역할을 하고 있다. 담로(Damro)라는 차제조회사에 왔다. 차를 생산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이다. 수제차가 아닌 공장차를 만드는 곳이다. 마치 공산품을 생산해 내듯이 차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차공장을 견학했다. 피부가 거므스름하고 키가 작은 스리랑카 여인이 안내를 맡았다. 차가 생산되는 모든 공정을 보여 주었다. 차 잎이 투입되어서 건조되고 가공단계를 거쳐서 생산되는데 컨베이어 시스템이다. 전자공장에서 컨베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