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음식에 적당량을 알아야 하는가? 지역식당순례 40, 명학역 육회비빔밥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식도락가는 아니다. 점심 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라 헤맨다면 식도락가가 될 수도 있다. 나에게 식사가 대사(大事)가 될 수 없다. 수행자는 식사가 대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수행자는 음식의 적당량을 알아야 한다. 음식절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식을 계율로 먹고, 사마타로 먹고, 위빠사나로 먹어야 한다. 재가수행자로서 삶을 살고자 한다. 때로 불음주계를 어김으로 인하여 오계를 어기지만 곧 바로 복원한다. 법회에 참석해서 오계를 합송하면 되는 것이다. 오계에 음식계는 없다. 다만 불음주계만 있을 뿐이다. 술 마시는 것이 왜 오계에 들어갔을까? 아마도 그것은 음주가 만악의 근원이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