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명상은 어떻게 하는가? 서울대 관악수목원 개방의 날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개방되었다.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작년에 딱 하루만 개방한 것에 비하면 획기적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 관악수목원은 금단의 영역이었다. 언젠가부터 들어 갈 수 없었다. 그러나 나올 수는 있다. 하산하는 등산객에게는 문을 열어 준 것이다. 서울대 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에 있다. 그곳에서부터 수목원은 시작되는데 2키로 가까이 된다. 그러나 이제까지 일년 365일 닫혀 있었다. 수목원은 비밀의 정원이나 다름없다. 들어갈 수 없는 금단의 영역에는 갖가지 수목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띈 것은 수양벚꽃이다. 이를 수목원에서는 '처진올벚나무’라고 했다. 수양벚꽃은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