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3, 고원(高原) 누와라 엘리야에서 요즘 스리랑카 순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정진산행 멤버 중에 한 도반은 이번에 스리랑카 순례를 떠났다. 단체로 떠난 것이다. 재가불교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어느 법우는 12월에 떠날 것이라고 한다. 역시 단체로 떠난다. 스리랑카는 심리적으로 먼 곳이다. 아마 뉴질랜드 정도되는 심리적인 거리인 것 같다. 그것은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기착지라면 먼 느낌이 들지 않는다. 방콕이 아무리 멀어도 더 먼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리랑카는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나라이다. 어쩌면 땅끝 같은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스리랑카 성지순례기를 쓰고 있다. 스리랑카 다녀 온지 6개월 지났지만 여전히 여행 중에 있다. 아직 써야 할 것이 많다.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