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할 것인가 사띠할 것인가?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서 나는 인습적인 나, 관습적인 나, 세상에서 통용되는 나를 말한다. 그렇다고 하여 "나는 누구인가?"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물질로서 나를 말한다.부처님은 분별론자이다. 선종에서 가장 싫어하는 그 분별과는 다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부처님은 분석론자이다.부처님은 왜 분석론자인가? 이는 부처님이 경전에서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부처님은 우리 몸을 정신과 물질로 분석해서 관찰했다는 사실이다. 오온, 십이처, 십팔계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나는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내가 없다는 것을 알려면 나를 잘 관찰해야 한다. 어떻게 관찰하는가? 마하시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에 이런 일화가 있다.(일화)“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