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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끼

따뜻한 밥 한끼 오늘 따뜻한 밥 한끼 먹었다. 최초로 사무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밥을 데워 먹은 것이다. 당근마켓에서 만원 주고 산 것으로 데워 먹었다. 아침에 일터로 향할 때 도시락을 싸 갖고 왔다. 밥과 김치 등 반찬을 가지고 온 것이다. 사무실에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도 역시 당근마켓에서 사왔다. 46리터들이 소형냉장고를 5만원에 구입했다. 이제 갖출 것 다 갖추었다. 냉장고가 있어서 김치 등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밥을 데워 먹을 수 있다. 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국 없이 찌게 없이 밥 먹을 수 있다. 반드시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다닐 때 국물 없이 도시락을 먹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도시락을 ..

음식절제 2023.05.15

학사대 전나무가 사라졌다

학사대 전나무가 사라졌다 학사대 전나무는 2012년 천연기념물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9년 태풍 랑링으로 인해 가지가 부러졌다. 이로 인하여 학사대 전나무는 수명을 다했다. 20년전에 봤던 전나무는 사라졌다. 그 자리에 뜬금없이 동상이 세워졌다. 자연무상과 세월무상을 느낀다. 나무는 왜 죽었을까? 천년을 그 자리에 지탱해 온 나무가 사라졌다. 거기에 가면 아름드리 전나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는데 없었다. 해인사 주법당에 현수막이 펼쳐졌다. 생전예수재 현수막이다. “법보종찰 생전예수재”라는 현수막이다. 법보종찰이라는 말과 생전예수재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 학사대전나무가 사라졌다. 있어야 할 곳에 없어서 아쉬웠다. 우연이 아닌 것 같다. 해인사의 운명을 보는 것 같다. 아니 한국불..

스님으로부터 받은 카네이션

스님으로부터 받은 카네이션 카네이션을 받았다. 놀랍게도 스님에게서 받았다. 5월 12일 금요니까야모임에서 도현스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여 금요니까야모임에서는 앞당겨서 행사를 하기로 했다. 5월 첫번째 금요모임날인 5월12일에 행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는 사전에 공지되었다. 카톡방에 간단한 선물이라도 준비하자고 했다. 사람들이 전재성 선생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상태에서 장계영 선생은 케이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나는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 케이크가 있으면 빵과 음료와 과일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또한 종이컵과 종이쟁반도 필요로 했다. 일회용 포크도 필요했다.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출발했다. 모임에 늦었다. 6시 40분에 도착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