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5세까지를 한계로 정해보지만 유행가중에 좋아 하는 노래가 있다.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다. 멜로디가 좋아서 즐겨 듣기도 하지만 늘 기억에 남는 노래가사가 있다. 그것은 "이렇게 다시 후회할 줄 알았다면 아픈 시련 속에 방황하지 않았을텐데"라는 말이다. 유행가는 사랑의 실연을 노래한 것이다. 노래가사에는 반드시 실연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도 절절히 담겨있다. 그것은 현재 방황으로 나타난다. 흔히 방황한다고 말한다.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이 연상된다. 사전적 의미는 "분명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것."이다. 영어로는 wandering이다. 유행가는 방황을 노래하고 있다. 실연에 의한 방황이다. 실연이 시련이 되어서 고통받고 있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