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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추구한 대가로 우주적 스케일의 고통을

욕망을 추구한 대가로 우주적 스케일의 고통을 "도는 세샹 속에 있다." 이렇게 썼더니 어느 스님이 "도는 세상 속에도 있고 산중에도 도가 있다."라며 댓글 달아 놓았다. 도는 저자거리에도 있고 심산유곡에도 있다. 그럼에도 사람 사는 곳에 도가 더 있기 쉽다. 왜 그런가? 희로애락이 있기 때문이다. 도란 무엇일까? 도가도비상도 할 때 그런 도일까? 도는 다름 아닌 법이라고 본다. 도는 담마이다. 고유한 성질과 보편적 성질을 갖는 구경법이 도인 것이다. 이는 오온, 십이처, 십팔계 세상에서의 도를 말한다. 유튜브에서 어느 스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기를 보아주었는데 두 시간 만에 그만 두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기 키우는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 스님은 유튜브에서 현재 자신의 삶이 매..

진흙속의연꽃 2022.01.02

그들이 같잖게 보건 말건

그들이 같잖게 보건 말건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장면을 보았다. 오늘 저녁 공영방송 메인 뉴스에서 야당 후보가 큰절을 한 것이다. 평소 고개가 뻣뻣하여 전혀 고개를 숙일 것 같지 않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수에 이르자 무릎 꿇은 것이다. 이재명에 대한 글을 종종 쓰고 있다. 불교 블로거이지만 대선 때가 되면 쓰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다. 이번 대선에서도 수많은 글을 썼다. 불과 2-3주 전까지만 해도 비관적이었다. 격차가 5-6프로 벌어 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학자이자 국회의원 출신 평론가는 정권교체를 기정 사실로 보았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고 부동산 폭등 때문에 정권교체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인구를 들었다. 경상도 인구가 전라도 인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신문 기자..

불가근불가원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