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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섯 가지 원리가 작용하는 대로

그 여섯 가지 원리가 작용하는 대로 올해 첫 금요니까야모임이 1월 14일 한국빠알리성전협회(KPTS)에서 열렸다. 이날 새로 오신 분이 두 분 있었다. 송인귀선생과 윤성모선생이다. 김우헌선생은 6년만에 나왔다. 홍제동 시절 함께 했었다. 그때 2016년 홍제동 전재성 선생 아파트 거실에서 모임이 있었을 때를 말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무려 다섯 개의 경을 합송했다. 짤막짤막한 경이기 때문이다. 앙굿따라니까야 거룩한 님의 품(Arahattavagga)에 있는 경들이다. 주로 여섯 가지 원리에 대한 것이다. 이를 나열해 보면 지옥의 경(A6.81), 최상의 상태에 대한 경(A6.83), 끊어버리지 못함의 경(A6.89), 불가능한 경우의 경(A6.93)이다. 일찍 도착했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정리를 해야 한다..

오염된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오염된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또다시 새벽이다. 이번에는 세 시대이다. 사유하기 좋은 시간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 사람 잘못이 아니라고. 내가 그렇게 본 것일 뿐이라고. 남 탓하지 말라고 했다. 그사람이 그렇게 보이는 것은 나의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왜 그런가? 그사람은 과거의 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그사람이 아닐 수 있다. 요즘 사람 만날 일이 없다. 주로 온라인에서 만난다. 에스엔에스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톡방과 페이스북이 대표적이다. 모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것이라서 대면하는 것 못지않다. 또한편으로 간접적으로 사람을 접한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른바 셀럽들이다. 유명인들을 말한다. 인터넷으로 접한 사람들을 알면 얼마나 알까? 제한되고..

담마의 거울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