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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죽는 사람

나는 매일 죽는 사람 나도 승리자가 될 수 있을까? 인생의 승리자를 말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늘 패배하기만 했다. 언제까지나 패배할 것인가? 나는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없을 까? 불교는 승리의 종교 불교는 승리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왜 그런가? 부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는 경전적 근거가 있다.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고 난 다음 다섯 수행자를 만나로 갔다. 도중에 외도 유행자 우빠까를 만났다. 우빠까는 부처님의 상호를 보더니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맑고 피부색은 청정하다. 벗이여, 그대는 누구에게 출가하였으며, 그대의 스승은 누구인가? 누구의 가르침을 즐겨 배우는가?”(M26)라며 물어보았다. 막 정각을 이룬 부처님의 상호는 맑고 깨끗했을 것이다. 어쩌면 광채가 났는지 ..

행선이 이렇게 재미 있을 줄이야

행선이 이렇게 재미 있을 줄이야 행선이 이렇게 재미 있을 줄 몰랐다. 오늘 새벽 행선에서 새삼 발견한 사실이다. 보통 6단계 행선을 하지만 3단계로 해 보았다. 발을 올리고 밀어서 놓는 동작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의도를 보고자 했다. 6단계 행선을 하면 보아야 할 것이 많다. 각 단계별로 기억과 알아차림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다 보지 못한다. 그런데 2단계나 3단계 행선을 하면 한가지를 집중공략할 수 있다. 오늘 새벽 시도해 본 것은 ‘의도’와 ‘찰라멸’에 대한 것이다. 2단계와 3단계 행선에서 의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그것은 발을 뗄 때 보는 것이다. 발을 뗄 "발을 뗌"하는 의도와 함께 발이 떼진다. 이렇게 한발, 한발 옮기다 보면 의도가 보인다. 오로지 의도 하나만 보는 것이다. 초보자가 모..

수행기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