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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나는 지식인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지식인의 범주에는 들어갈 것 같지 않다. 이 사회의 오피니언리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것이다. 설령 지식인이라고 칭하더라도 거부할 것이다. 종종 자기소개할 때 종종 블로거라고 말한다. 사업하기 때문에 회사 대표라고 해야 하지만 누가 원맨컴퍼니 사장을 사장이라고 말하겠는가? 길에서 누군가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열에 두세명은 돌아본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블로거도 영향력은 있을 것이다. 매일 올리는 글에 공감했다면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런 면으로 본다면 오피니언리더이고 지식인의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식인이기 보다는 실천하는 활동가이고 싶다. 지식인에 대한 부..

나의 미나리는?

나의 미나리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에 가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사이트에 가입하지 않는다. 채널을 돌리다가 걸리면 보게 된다. 어제 저녁에도 그랬다. 미나리를 보았다. 미국에서 상 받은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마침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되어서 보게 되었다. 그것도 중간이 아니라 처음부터 보게 된 것은 행운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기록을 남긴다. 드라마를 감명 깊게 보아도 글을 남긴다. 모으고 모으다 보니 125개 된다. 십년가량 쓴 것이다. 이를 '영화와 드라마 후기'라는 타이틀로 1권, 2권, 3권을 만들었다. 또 쌓이면 책이 될 것이다. 기록을 남길 목적으로 영화를 보았다. 사진을 찍고 메모했다. 그리고 어떻게 쓸 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