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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수리산 칼바위 능선에서, 정평불 1월 정진산행

한겨울 수리산 칼바위 능선에서, 정평불 1월 정진산행 지금은 한겨울이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었을 때 움추리게 된다. 이런 날에 밖에 있으면 추워서 견딜 수 없다. 추위에서 해방된 따뜻한 실내에서만 있게 된다. 이런 때 집을 박차고 나갔다. 추위에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정평불 1월 정진산행이 1월 9일 한겨울에 강행되었다. 춥다고 하여 움추리지 않는다. 추우면 추운대로 산행하는 맛이 나는 것이다. 수리산 산행하기 위해서 오전 10시 수리산역에 집결했다 오늘 산행은 수리산역에서 부터 시작해서 슬기봉, 칼바위능선, 태을봉, 병목안공원에 이르는 5시간 코스의 길이다. 모두 일곱명 참석했다. 본인을 비롯하여 정평불 상임대표 김광수 선생, 공동대표 최연 선생, 그리고 정재호, 김우헌, 박금재, 권정화 선생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잘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고, 누군가 해야 할이라면 내가 한다." 참으로 명문이다. 이 말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처럼 완전한 문장체로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아침 에스엔에스에서 본 것이다. 답글을 달았다. "쓰레기를 보면 먼저 보는 사람이 줍고, 맞벌이하면 먼저 퇴근한 사람이 준비한다."라고. 이런 말을 글을 쓸 때 수도없이 사용했다. 맛지마니까야와 율장대품에 실려 있는 아누룻다 존자에 대한 이야기에 실려 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을에서 탁발하여 돌아오는 자가 자리를 마련하고, 음료수와 세정수를 마련하고 남은 음식을 넣을 통을 마련합니다.”(Vin.I.352) 이것이 근거가 되는 경이다...

진흙속의연꽃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