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책도 금자탑이 될 수 있을까? 어제 인쇄와 제본 의뢰한 책을 찾아왔다. 네 종류 책으로 모두 12권이다. 각 권당 300페이지 안팍이다. 안양 관양동에 있는 제일복사에 맡긴 것이다. 8만5천원이라고 한다. 현금으로 계산하려고 하자 8만원만 내라고 한다. 이번에 만든 책은 2012년 일상에 대한 기록 두 종류와 금요니까야모임 관련 책이 두 종류이다. 전자의 책 제목을 '42 진흙속의연꽃 2012 IV'와 '43 진흙속의연꽃 2012 V'로 정했다. 후자는 '44 원음향기 가득한 서고의 저녁 19-20 II'와 '45 원음향기 가득한 서고의 저녁 2021 III'로 정했다. 책은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만들었다. 목차를 만들고 서문을 썼다. 그래야 책같아 보인다. 편집하기는 했지만 내용을 손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