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흥분과 격정에 휩싸였을 때 흥분을 가라 앉혀야 한다. 격정을 가라 앉혀야 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의 경우에 있어서는 암송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십이연기분석경(S12.2)을 암송했다. 오늘은 소리내서 해보기로 했다. 속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리내서 하면 훨씬 더 집중이 더 잘된다. 이를 이근원통이라고 하는지 모른다. 십여분에 걸쳐서 분석경을 암송했다. 행선을 하면서 한 것이다. 암송할 때는 가만 앉아서 하는 것보다 걸으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무실 명상공간 카페트 위에서 한 것이다.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행선이다. 경행이 아니다. 행선이라고 하는 것은 걸으면서 명상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몸풀기 동작이 아니다. 그래서 워킹메디테이션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