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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사가타상윳따 번역비교2

6권 사가타상윳따 번역비교2 무엇이든지 써 놓으면 남는다. 블로그에 써 놓은 글을 말한다. 요즘은 웹이 하드디스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웹에 보관해 놓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개인 PC에 보관할 수 있지만 의외로 손실되기 쉽다. 가장 좋은 방법은 씨디에 담아 두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쓰다시피 하는 글은 블로그에 올리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하지 않는다. 웹이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장담하지 못한다. 개인용 PC에 보관된 글이 손상되거나 손실될 수 있듯이, 웹에 올려진 글도 영원한 것은 아니다. 좋은 방법은 책으로 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출판사에 의뢰하여 출간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 소장용으로 소량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수집해야 한다. 니까야번역비교 두 번째 책을..

책만들기 2022.05.24

5권 사가타상윳따 번역비교1

5권 사가타상윳따 번역비교1 번역비교를 하게 된 것은 우연히 어느 스님의 말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그 스님은 한국빠알리성전협회에서 출간된 번역서에 오류가 많다고 했다. 이런 말을 또 다른 스님에게서도 들었다. 그 스님 역시 한국빠알리성전협회에서 출간된 번역서에 오류가 많다고 하면서 승가대학 교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참으로 이상했다. 두 종류의 번역서를 비교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많았다. 번역비교를 해 보기로 했다. 빠알리원문과 두 종류의 한글번역서, 그리고 빅쿠보디 영역을 비교해 보기로 한 것이다. 빠알리원문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빠알리사전 ‘PCED194’를 활용했다. 로마나이즈화된 빠알리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영어로 설명이 나오는 식이다. 일본어도 있..

책만들기 2022.05.24

무수한 조건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를

무수한 조건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를 요즘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많다. 글쓰기도 의무적으로 하고 경전읽기도 의무적으로 하고 게송을 외우고 경을 암송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한다. 하루 종일 담마와 함께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의나 강연을 들으면 글로 남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다시 보기가 되기 때문에 더욱더 확실히 알게 된다. 금요니까야모임에서 전재성 선생이 말한 것도 예외는 아니다. 책을 통해서 아는 것과 직접 들어서 아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책에서는 절제된 표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본마음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직접 들어 보면 본마음을 알 수 있다. 말하는 태도와 눈빛, 어감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먼 거리를 찾아 가서 들을 것이다. 5월 첫번째 니까야모임이 5월 13일 금요일에..

정법이 변질되면 나타나는 현상

정법이 변질되면 나타나는 현상 정법은 언젠가 사라지게 되어 있다. 부처가 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과거에 수많은 부처가 출현했다. 부처가 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법이 오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정법은 후대로 갈수록 변질되고 오염되어서 결국 사라져 버린다. "병이 없음이 최상의 이익이고 열반이 최상의 즐거움이고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은 불사의 안온에 이르는 길이네."(Dhp.204) 법구경에 실려 있는 게송이다. 이 게송은 맛지마니까야 '미간디야의 경'(M75)에도 인용되어 있다. 병이 없음이 최상의 이익이라고 했다. 건강이 최상의 행복이라는 말과 같다. 재물을 얻는 것도 행복이고 명성을 얻는 것도 행복이다. 아들을 얻는 것도 행복이다. 그럼에도 병이 없음이 행복이라 한 것은 그것들 가운데 다른..

담마의 거울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