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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같은 새벽의 붉은 기운

천지개벽같은 새벽의 붉은 기운 어제 일몰이 대단했었던 것 같다. 에스엔에스에 올려진 도시의 일몰 사진을 보니 하늘이 시뻘겋게 달구어졌다. 장엄한 일몰이다. 그러나 이내 어둠이 깔린다. 이어지는 사진을 보니 불야성을 이룬 도시의 밤이다. 오늘 아침 일출을 보았다. 새벽에 일어나 일터로 가서 보았다. 오피스텔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서 동쪽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 평촌이 있는 동쪽방향이다. 오늘 일요일이다. 그럼에도 일터에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밀린 일을 마무리 작업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날 농부가 새벽같이 일터에 나가듯이, 밥도 먹지 않고 일터로 달려 갔다. 사실 일출 직전의 여명을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18층 꼭대기층에 도착한 시각은 5시 26분이다. 동쪽 하늘을 보니 벌겋게 달구어져 있다. 어제..

진흙속의연꽃 2022.07.31

결제하는 날은 보시하는 날

결제하는 날은 보시하는 날 7월도 끝자락이다. 마지막 날에 해야할 일이 있다. 결제하는 것이다. 돈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천천히 주라는 말이 있다. 자금 결제하다 보면 이 말이 실감난다. 줘야할 돈을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 결재하기 때문이다. 매달 말일에 결제한다. 매입계산서도 말일에 결제한다. 사무실 임대료와 아파트 관리비도 마지막날 낸다. 세금도 막판에 낸다. 부가세가 대표적이다. 부가가치세는 날자를 지켜야 한다. 하루만 늦어도 벌금 내야 한다. 날자에 따라 누진된다. 마치 고리대금업을 연상케 한다. 벌금폭탄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알기에 부가세철만 되면 긴장된다. 개인사업자는 일년에 두 번 부가세를 낸다. 매년 1월과 7월에 낸다. 마감은 25일이다. ..

진흙속의연꽃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