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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권 담마의 거울 2015 II,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을 때

66권 담마의 거울 2015 II,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을 때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다. 평행선을 달릴 때 끝내야 한다. 그럴 때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렇군요.”라는 말이다. 종종 댓글 논쟁을 벌일 때가 있다. 견해차이로 인하여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선종의 논리를 폈을 때 그렇다.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을 특징으로 하는 선종에서는 언어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표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설령 그것이 부처님 말씀이라 하더라도 내쳐진다. 이제까지 수많은 글을 써 왔다. 십년이상 매일 썼으니 글은 삶의 일부와 같은 것이다. 글쓰기가 생활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물론 글을 통해서 만난 것이다. 댓글로 만났다. 댓글을 ..

책만들기 2022.08.01

우중에 관곡지에서

우중(雨中)에 관곡지에서 어떻게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사람들은 기쁨에 가득 찬 것 같다. 카메라를 대기에 바쁘다. 어제 오전 관곡지에 갔었다. 일찍 출발했다. 낮에 폭염에 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선선할 때 갔다 오고자 했다. 도착하니 9시 이전이었다. 이른 오전에도 사람이 있을까? 놀랍게도 그 시간에 사람들이 있었다. 너른 들판 연꽃단지 이곳저곳에 사람들이 있었다. 낮시간은 피하고 아침에 구경하고자 왔을 것이다. 연중행사라는 말이 있다. 일년에 한번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관곡지는 연중행사 하는 곳이다. 매년 일년에 한번은 꼭 와본다. 가까이 있는 이유도 있다. 안양에서 시흥까지는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삼년전 이런 얘기를 들은 적 있다. 관곡지 사진사에 따르면 연꽃을 보려거든 아침..

진흙속의연꽃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