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 공리주의 소극적 공리주의자가 있다. 사전적 정의가 있겠지만 조금도 남에게 폐 끼치 않으려는 사람도 이에 해당될 것이다. 이런 현상을 주로 지식인들에게서 본다. 그사람은 좀처럼 공감하지 않는다. 그사람은 하루에도 몇차례 글을 올리는데 그때 마다 '좋아요' 또는 '최고에요'를 눌러 준다. 여기에 더하여 긍정적 댓글을 달아 준다. 그럼에도 그사람은 요지 부동이다. 현실공간에도 친구가 있지만 가상공간에도 친구가 있다. 현실공간의 친구는 진짜 친구이고 온라인에서의 친구는 가짜 친구일까? 그 사람은 좀처럼 공감해 주지 않는다. 글을 읽으면 공감해 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예의일 것 같다. 설령 견해를 달리한다고 해도 잘 쓴 글에는 공감해 준다. 설령 그렇고 그런 글이라 하더라도 자비의 마음으로 공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