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1 2

친절한 주지스님

친절한 주지스님 활인선원 일박이일 수련회를 마쳤다. 정평불과 신대승이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일생에서 길이 남을만하다. 재미있었다. 물론 즐기기 위한 수련회는 아니다. 한국불교의 방향에 대하여 토론해보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그러기에 위해서는 먼저 한마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격이 다른 두 재가단체가 결합되기는 쉽지 않다. 각 단체마다 추구하는 이념과 단체 고유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힘을 합하면 힘이 배가 된다. 그런데 정평불과 신대승은 이미 몇 차례 함께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정평법회를 함께 했었고, 눈부처학교를 함께 했었고 이번에 수련회도 함께 하기에 이르렀다. 두 단체 구성원들은 서로 모른다. 일부 사람들은 안면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마음이 될..

노인도 열정 있으면 청년

노인도 열정 있으면 청년 노인과 청년의 구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열정으로 판가름 날 것 같다. 열정이 없다면 노인이고 열정이 있다면 그는 청년의 기상을 가졌다고 할 것이다. 지금은 새벽 4시 50분 사람들이 대웅전에 모여 앉아 있다. 대부분 조용히 앉아 좌선을 하고 있다. 밖에는 스님이 도량석을 돌고 있다. 새벽법회는 5시에 시작되었다. 한사람도 빠짐없이 대웅전에 모두 모였다. 칠정례를 하고 반야심경을 합송했다. 새벽 5시 20분부터는 선방에서 참선을 하고 있다. 연합수련회 둘째날이다. 어제 2022년 8월 20일(토)부터 안성 죽산에 있는 활인선원에서 정평불과 신대승의 일박이일 연합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참석인원은 모두 23명이다. 남자는 13명이고 여자는 10명이다. 정평불은 13명이고 신대승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