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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폭탄음 무개차

공공의 적 폭탄음 무개차 "부릉부릉 우당탕퉁탕" 무개차의 폭탄음이 요란하다. 안양로에서 정지해 있다가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쏜살같이 달아난다. 마치 분노한 자가 큰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 같다. 사람들은 무개차가 저 멀리 달아날 때까지 혀를 차며 쳐다 본다. 마음속으로 분노가 일어났을 것이다. 종종 길거리에서 무개차를 본다. 거의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몰고 다닌다. 그들은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것일까? 그들은 어떤 배경이 있길래 안하무인 격으로 거칠게 차를 모는 것일까? 한번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면 좀처럼 바꾸기 힘들다. 무개차의 폭탄음 소리를 들었을 때 모든 무개차는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무개차에 타고 있는 자들은 재벌2세나 3세 등 부자집 자제들로서 망나니같은 자들이..

진흙속의연꽃 2022.10.19

보는 즉시 사라지게 하는 작용심(作用心)

보는 즉시 사라지게 하는 작용심(作用心) 흔히 깨달은 자에 대하여 탐, 진, 치가 소멸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깨달은 자인지 알려면 그가 얼마나 욕심을 부리는지, 얼마나 화를 내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깨달은 자는 하나도 욕심이 나지 않고 화가 나지 않는 것일까? 2022년 10월 첫번째 금요니까야모임에서는 오염원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교재 ‘생활속의 명상수행’에서 ‘현자인지 현자가 아닌지에 대해 알아보는 척도는 무엇인가?’를 합송하고 토론한 것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아지따의 경(Ajitasutta)’(A10.116)에 대한 것이다. 십정도는 혜, 계, 정, 혜로 부처님은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무수하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생겨난다고 했다. 여기서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