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73

남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고자

남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고자 요즘 화두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감동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남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아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착하게만 살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감동적인 삶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은 배려라고 본다. 이를 '동등한 배려'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 일종의 눈높이인 것이다. 사섭법에 있는 동사가 이에 해당된다. 동사에 대하여 흔히 고락을 함께 하는 것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니까야에서 빠알리 원어를 풀이해 보면 '동등함'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인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번역에서는 동사에 대해서 '동등한 배려'로 번역했다. 사람들을 감동케 하려면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 그것은 약속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점심약속도 약속이다. 하물며 ..

독후기 2022.12.02

통증의 파도와 생각의 파도가 밀려 왔을 때

통증의 파도와 생각의 파도가 밀려 왔을 때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산다는 것은 발전적이다. 좌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한시간 앉아 있었다. 여러 차례 시도하여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오전에 이십분 앉아 있었다. 모처럼 일감이 있어서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다음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오후에 오늘 해야 할 일이 완료되었다. 네 시부터 자유시간이 되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집에 일찍 들어가서 맛있는 것을 먹어도 될 것이다. 술을 마실 수 있다. 요즘 술은 마시지 않는다. 다만 반주로 식사하기 전에 담금주 한잔 정도는 마신다. 일종의 음식개념으로 마시는 것이다. 빈속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식욕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술은 자제해야 한다. ..

수행기 2022.12.01

개념놀음에 속지말자, 마하시사야도의 안심법문

개념놀음에 속지말자, 마하시사야도의 안심법문 대체 이 불안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달마대사의 안심법문도 무력화 된다. 불안한 그 마음이 있을리 없건만은 마음은 근심과 걱정으로 애태운다. 해법은 알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 한마디로 그것은 "개념 놀음에 속지말자."라는 것이다. 근심도 개념이고 걱정도 개념인데 언어로써 이루어지는 개념은 실체가 없음을 말한다. 요즘 의무적 경전 읽기를 하고 있다. 머리맡에는 디가니까야가 있고, 사무실에서는 의자만 돌리면 수타니파타를 꺼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책도 읽고 있다. 그 중에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이 있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선물 받았다. 올해 5월 붓다의 날에 일창스님으로부터 받았다. 마하시사야도가 지은 책이다. 니까야와 아비담..

독후기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