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라다푸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제 편안히 글을 쓴다. 지금 시각은 오후 8시 22분이다. 아누라다푸라 게스트 하우스에 있다. 명칭은 'LEVI'S Tourist Accommodation'이다. 게스트하우스에는 호텔이 아니다. 여행자 숙소와 같은 저렴한 숙박장소이다. 그러나 내부를 보면 호텔 못지 않다. TV는 없다. TV는 필요치 않는다. 따뜻한 물만 나오면 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운전기사 가미니가 정한 것이다. 김형근 선생과는 각방을 쓴다. 혜월스님은 아누라다푸라 외곽에 있는 토굴에 머물고 있다. 일년에 두 차례 머문다고 한다. 엘에이에서 아누라다푸라에 오면 삼주가량 머물다 떠난다고 한다. 오늘 오후 순례는 운전기사 가미니와 현지 가이드와 함께 했다. 혜월스님은 토굴에 머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