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탐방버스에 탑승하고자 죽은 놈만 불쌍한 것일까? 그렇다면 산 자는 어떠할까? 죽은 자를 불쌍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동수 열사에 대해서 이야기 들었다. 2007년 오피스 공유할 때였다. 사업을 막 시작 했을 때 비용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 그래서 석수동에 책상 하나만 주어지는 공간을 확보했다. 그때 K를 만났다. K는 김동수 열사 친구였다. 같은 학번 같은 학과였던 것이다. K와는 업무로 인해 만났다. 내가 그에게 조립 일을 주었다. 불과 2-3일 걸리는 일이었다. 이후 친구처럼 지냈다. 그는 78학번이고 나는 79학번이다. K는 안양에 산다. 가까이 살아서 그 후로도 종종 만났다. 만나면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1980년 광주에 대해서 많이..